문경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문경소방서 소속 27살 김수광 소방교와 35살 박수훈 소방사의 영결식이 경북도청장으로 치러집니다.
경상북도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과 문경, 구미, 상주소방서에 분향소를 운영하고 영결식은 유족과 협의를 거쳐 장소를 정한 뒤 오는 3일 경북도청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유가족에게는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2019년 임용된 김 소방교는 2023년 인명 구조사 시험에 합격해 구조대에 자원했고, 박 소방사는 특전사 근무 중 2022년 사람을 구하는 일이 보람될 것이라며 경력경쟁 채용으로 임용됐습니다.
두 대원은 2023년 집중호우로 실종된 문경, 예천지역 실종자를 찾기 위한 68일간의 수색에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