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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한강 노벨상 특수, 수도권만 누리고 지방은 비껴가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서점과 출판사에 주문이 몰려들며 출판·인쇄업계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인쇄 업체가 많은 대구는 특수는커녕 하루하루 버텨가도 힘든 상황이라지 뭡니까요!

이태진 대구 경북인쇄 정보 산업협동조합 상무 "대구·경북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의 인쇄 물량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 인쇄업체에는 돌아가지 못하고 서울이나 외곽지로 빠져나가다 보니까요."라며 한숨을 쉬었는데요.

네, 노벨상 수상으로 생기는 특수도 수도권만 누리고 지방은 비껴간다니, 국토 균형 발전은 여전히 먼 나라 이야기일 뿐입니다요!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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