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특정 후보 띄워주기를 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열심히 하는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1월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그거는 다 정리됐다. 지난번에 얘기했지만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야당도 그렇지만 인재들을 뽑아서 세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좋은 취지로 언급했을 것이다. 우리가 이기기 위한 것 아니냐"며 "그런 지역에 우리가 불리하니까 그런 식으로 추천해서 국민들 주민들 관심을 받게 하고, 뚜껑을 열어서 경선할 필요가 있으면 하는 것이고 아니면 우선추천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공천 신청 현황에 대해 "1월 29일 접수가 시작됐다. 1월 29일 87명이 했다. 우리가 예상하기에는 (경쟁률이) 한 3대 1, 4대 1, 700~1,000명까지 보는데 추이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정리되는 대로 이름까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역구별로 사람 수 이런 것은 알려 드릴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우선 추천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이라며 "우리가 우선 추천할 수 있는 게 당규상 20%니까 한 명도 안 할 수도, 50명 할 수도 (있다).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중요한 것 같다. 야당이 누구를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할 건지 정해질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헌법 가치에 충실하고 승리할 수 있는 분들, 공정하게 쿨하게 뽑아서 국민이 기쁘게 손이 갈 수 있게 투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험지는 일찍 우선 추천한다고 했는데 언제쯤인가?'라는 물음에는 "이제 접수하고 있다.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여러 변수가 많다"며 "형식적 자격이 없는 분들은 돌려드리고 나머지 분 놓고 본다. 우리 편 상대편 어떻게 짜질까 예상해서 하면 될 듯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현역 공천 배제를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 결과는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