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법적 근거가 마련됩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농수산물 유통 구조의 효율화를 위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 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법률안은 온라인 도매시장의 개설 근거, 기본계획 수립, 사용료와 수수료 징수, 거래 질서 유지를 위한 단속 규정 등을 담았습니다.
정부는 농수산물 거래 단계마다 물류비가 생기고 물량이 수도권에 모였다가 지방으로 다시 분산되는 비효율적인 현상이 나타나자, 2023년 11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출범시켰습니다.
덕분에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이 중소형 마트나 산지와 직접 거래해 유통 비용이 많이 줄고,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출범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 2024년 10월 중순 기준으로 93개 품목, 11만 7,000톤, 3,000억 원이 거래됐습니다.
정 의원은 "유통비용 절감과 유통구조 효율화로 생산자에게는 적정한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농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