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3·1절 폭주족을 단속한 결과 17명을 적발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2월 28일 밤 10시부터 3월 1일 새벽 6시 40분까지 파티마병원, 월드컵경기장, 북구청 인근 등에 경찰차 68대와 경찰 139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오토바이와 자동차 폭주 활동을 단속했습니다.
폭주 활동을 주도한 난폭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공동 위험 행위를 한 3명과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4명 등 10명을 입건하는 한편,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7명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검거한 10명을 사법 처리할 예정이고, 채증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특정해 전원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경찰이 이번 단속에서 파악한 폭주 인원은 오토바이를 탄 운전자 30명, 자동차 운전자 60명 등 90명으로 추정되며, 단속 활동 중 부상자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