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구 등 5개 광역시에 대해 최근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심 융합 특구로 지정하고 도심 융합 특구 기본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도심 융합 특구는 경북도청 이전터, 경북대학교, 삼성 창조캠퍼스 등 98만 제곱미터를 2035년까지 신산업 혁신 거점, 인재 육성 거점, 창업 허브 거점으로 조성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도심항공교통(UAM), 첨단로봇, 지능형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인재 육성, 창업, 기업 육성 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대구 도심 융합 특구 기본 계획이 승인되면서 대구 캠퍼스혁신파크 만 7천 제곱미터에도 585억 원이 투입돼 착공하는 등 도심 융합 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판교 테크노밸리 성공 요인으로 평가하는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직·주·락의 균형, 정부 재정 지원과 범부처 지원을 집중해 청년과 기업에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입주 기업을 위해 도심 융합 특구 기업이 밀집된 구역을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강화합니다.
청년 종사자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주택을 특별 공급하고, 향후 청년 전용 주택 기금 대출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한편, 1인 가구를 위해 창업 지원 주택, 청년 특화 임대주택 등 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도심 융합 특구는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 혁신 공간을 조성하고, 범부처의 기업 지원 사업을 집중시켜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광역 성장거점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