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31일 대구 동구 금강동의 한 우사에서 채집한 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등의 경우 급성 뇌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집에서도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7월 27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