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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산나물 축제 개막···주말 행사 '풍성'

◀앵커▶
경북 영양 산나물 축제가 5월 11일 개막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일월산에서 난 질 좋은 산나물을 저렴한 산지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요즘 시장에서는 거의 사라진 봄나물을 해발 고도가 높은 영양에서 산나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김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양 일월산의 청정 공기 속에 자란 싱싱한 산나물이 좌판 위로 우수수 쏟아집니다.

쌉싸래한 나물 향으로 가득한 장터에는 평일인 축제 첫날부터 인파가 북적입니다.

봄 한 철 맛볼 수 있는 산나물을 구하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출발한 방문객도 있습니다.

◀이명희 경남 양산시▶
"부산에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집이 멀어서 한 시간 와서 관광차 타고… 그래서 구경 잘하고, 볼 것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너무 좋네."

상인들도 들뜬 마음으로 멀리서 온 손님들의 장바구니를 가득 채워줍니다.

◀남명희 영양 산나물 농가▶
"그 어느 때보다 올해가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기분 좋습니다. 더불어 여기 산골 마을에 축제 분위기예요."

산나물 장터뿐만 아니라 영양 읍내 곳곳에 조성된 산나물 테마 거리, 산나물 고기구이터, 플리마켓 등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영양에서 창업한 청년들이 천궁과 어수리, 취나물 등 갖가지 산나물을 배합해 개발한 크로켓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황정인 영양 '청년협동조합별빛고은'▶
"저도 처음에 영양 왔을 때 가장 아쉬운 게 영양을 들렀다 나갈 때 사 갈 게 고춧가루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간식거리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개발했습니다.)"

축제 기간, 일월산 높이 1,219m를 의미하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 채취 체험장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됩니다.

◀오도창 영양군수▶
"정말 청정 환경에서 자란 산나물을 많이 준비해 놨으니까 많이 놀러 오셔서 다양한 체험도 경험하시고…"

"영양 산나물 축제는 이번 주말 일요일까지 나흘간 이어집니다.

MBC 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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