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주전 선수들의 공백에도 역전승을 이어가며 리그 초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KT와의 경기에서 9회 극적 역전승을 기록했던 삼성은 4월 5일 잠실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먼저 점수를 뽑고도 리드를 내줬지만, 다시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6대 5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중심타선의 공백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기 힘든 상황에서도 삼성은 첫 승의 주역 김태군을 비롯해 강민호와 피렐라, 신인 이재현 등이 자기 몫을 해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마운드에서도 비록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뷰캐넌과 수아레즈, 원태인까지 선발진의 활약과 마무리 오승환의 2경기 연속 세이브를 바탕으로 승수를 쌓고 있습니다.
연승과 함께 초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는 삼성은 6일 저녁에도 두산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