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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확진자 역대 최다···첫 '8천 명 대' 기록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대구에서 8천 명 넘게 나오면서 유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경북도 이틀 연속 6천 명 대를 기록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세가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폭증세에도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선거권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과 투표 당일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월 3일 0시 기준 대구에서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8,080명 더 나와 코로나 유행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7명으로 6명은 요양 시설에 있는 60대 이상의 기저질환자입니다.

집단 감염이 생긴 요양 시설에서 일주일에 2번씩 진단 검사하고 있는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요양 시설 입소자 대부분이 3차 접종을 끝냈지만 고령의 질환자가 많아 사망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고령이고, 기저 질환이 많고, 취약시설이고 이래서 그 부분에서 중증 환자가 일어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중증으로 가는 부분은 그 부분에서 상당수 있다고 봐서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라면 이달 둘째 주쯤 대구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을 넘겨 만 2천 명까지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는 상급종합병원들과 협의해 투석이나 분만, 소아 환자를 위한 특수 병상을 더 마련했습니다.

경북에서는 확진자가 6,533명이 더 나와 이틀 연속 6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6명이 늘어 지금까지 355명이 숨졌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27.7%,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48%로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선거권을 보장합니다.

자가 격리자들에게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 전날과 본 투표일 전날, 외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당일 확진돼 외출 안내 문자를 못 받을 경우 의료기관 확진 통지서를 선거 사무원에게 보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신분증과 함께 외출 안내 문자, 확진, 격리 통지 문자 등을 제시하시고 투표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서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시면 됩니다."

다만, 투표소로 이동할 때는 도보나 자기 차량, 방역 택시만을 이용해야 하고 대중교통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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