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열기 위해 대구를 찾았습니다.
제1차 규제혁신 전략회의는 8월 26일 오전 대구 성서공단의 한 기업체에서 개최됐습니다.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내각 수장들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의원 등 정치계 관계자가 모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역할은 민간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뛸 수 있도록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고 그 핵심이 규제 혁신"이라고 회의 목적을 소개했습니다.
"현재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국민과 민간 관점에서 시대와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적 규제를 풀고 혁신하는 것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대구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서비스 로봇 등 더 큰 생산성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 거점 지역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추진한다고 들었다"면서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등 주요 현안을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비공개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 등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을 만나고 서울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