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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더 강해진 가스공사…'연패탈출·홈 6연승' 5라운드 시작


상승세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특히 대구에서 강한 모습과 함께 2024년 들어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소노와의 5라운드 첫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팀의 주축 앤드류 니콜슨이 28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83-66 승리와 함께 2연패 탈출에 성공합니다.

4라운드 1위팀 가스공사는 4연승 뒤 소노와 KT를 상대한 원정 2연전을 내주며 주춤한 마무리를 보였지만, 다시 만난 소노를 상대로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니콜슨과 함께 샘조세프 벨란겔과 이대헌이 13점과 11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수비에서도 니콜슨과 함께 주장 차바위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양팀 합계 최다인 9개의 리바운드로 팀을 지킨 차바위는 리바운드의 우위로 팀 승리에 바탕을 만들었습니다.

강혁 감독 역시 돌아온 차바위의 활약이 팀 승리의 바탕이었다고 강조하며, 수비부터 팀을 이끄는 주장의 몫을 분명히 해줬다고 칭찬을 보냅니다.

홈에서 강한 모습으로 2023년 마지막 홈 경기 패배 이후, 6연승을 질주한 가스공사는 설 연휴까지 이어지는 홈 3연전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졌습니다.

리그 막판 순위 싸움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홈 4연전의 첫 경기를 잡은 강혁 감독 역시 '홈팬들 앞에서는 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선수들의 의지도 홈 경기에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으로 꼽힌 니콜슨은 연패에서 빠르게 탈출하며 5라운드를 시작한 점에 대해 '강혁 감독의 작전과 지시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빛났다'라며 강혁 감독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입니다.

새해 들어 홈에서 지지 않는 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가스공사는 주말 경기에 2천 명이 훌쩍 넘는 관중이 찾아 3층까지 관중이 들어차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많은 관중 앞에서 홈 승리로 분위기를 살린 가스공사는 다가오는 화요일 홈에서 최하위 서울삼성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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