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전세 계약서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등 전세 사기를 벌인 5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2022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전세 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공인중개사 등 5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례별로 보면, 가짜 전세 계약서를 금융기관 등에 내 전세 대출금을 편취한 이들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근마켓에 허위 부동산 매물을 올린 뒤 월세 등을 편취한 피의자가 9명, 공인중개사법 위반이 5명이었습니다.
이들이 편취한 액수는 30억 원이 넘습니다.
경북 경찰은 앞으로도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정보를 공유하고,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