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가 대구 달성습지를 찾았습니다.
대구시는 2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재두루미 19마리가 달성습지 모래톱에 왔다가 다시 날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달성습지에 두루미가 찾아온 것은 2019년 흑두루미 130마리가 다녀온 뒤 3년 만입니다.
대구시는 달성습지를 철새들이 다시 찾아드는 생태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복원 사업을 벌였습니다.
이번에 달성습지를 찾은 재두루미는 환경부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