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전역에 일주일 넘게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3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 27도, 안동 25.1도, 포항 28도 등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6도, 영천·경산 37도 등 33~37도까지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60mm, 경북 서부 내륙은 최대 80mm 이상 내리겠고,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물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