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남산동에 '이육사 기념관'이 문을 엽니다.
이육사 고택이 있던 자리에 마련된 기념관은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 선생이 40년 생애 중 17년 동안 대구에서 지낸 삶과 민족을 위한 행적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념관은 공동주택 사업부지 편입으로 이육사 고택은 철거될 위기에 놓였지만 유족, 시민단체 등이 나서 대구시·지역주택조합 등과 협의 끝에 건립됐습니다.
개관식은 11월 16일 오후, 이육사 선생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와 대구시,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