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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달빛동맹' 위해 광주로 가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기 위해 25일 광주로 갑니다.

홍 시장은 25일 낮 12시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을 맺습니다.

협약서에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서로 돕는다는 내용을 담습니다.

또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달빛고속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조속한 착공을 위해 돕는다는 내용도 포함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친화적 도심 하천 프로젝트인 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과 광주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과 관련해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을 예정입니다.

이어서 홍 시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참석해 '미래를 향한 유일한 길,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펼칠 계획입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2009년 7월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의 순우리말인 '빛고을'의 머리글자를 딴 '달빛동맹'을 체결해 협력해오고 있습니다.

민선 6기와 7기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은 2·28민주운동 기념식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서로 참석하며 연대를 강화해왔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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