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31곳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도내 18개 시군의 45개 지역이 신청해 현장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18개 시군의 31곳이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지역에는 4~5년간 국비 461억 원과 지방비 181억 원을 포함한 642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주거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을 통해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 건강관리, 문화 여가 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경북에서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어촌 100곳, 도시 16곳 등 116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2,514억 원이 확보됐고 이 가운데 43곳이 준공됐고 73곳이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