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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적 고향 '경기도'에서 두 달 만에 경청투어 재개···'민생 드라이브' 시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월 10일 경기도에서 경청투어를 재개합니다.

지난 1월 11일 인천에서 다섯 번째 경청 투어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한 뒤 오후에는 전기차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 거점센터 등을 방문하고 부천시청에서 국민보고회도 갖습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가 3월 7일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 사태의 여파를 딛고 민생 드라이브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안 야당' 선명성을 앞세워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큰 타격을 입은 자신의 리더십도 재건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현장 밀착 행보를 통한 중도층 어필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당 지지율을 반등시키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특히 이 대표는 3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정당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잘하기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는데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 위기와 평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습니다.

또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약속 꼭 지켜주리라 믿는다"며 "저와 민주당도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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