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북도의 관문 공항인 포항공항에 새로운 비행 절차인 '특별승인 비행 절차'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승인 비행 절차는 항법 정밀도를 개선한 시스템으로 앞으로 포항공항의 결항률이 6.6%에서 2.1%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에는 항공기가 4천 미터 거리에서 포항공항 활주로를 식별해야 착륙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2천 8백 미터 거리에서 활주로를 식별해도 착륙이 가능해집니다.
포항공항은 활주로 양방향에 위치한 인덕산과 조항산 때문에 제한치가 높아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336편이 결항했고 이 가운데 94%가 기상 요인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