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는 금전 지원을 해주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60대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뒤 암매장한 30대 아들을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0대 아들은 11월 6일 새벽 3시쯤 상주시 공검면 한 농장 숙소에서 아버지를 살해해 암매장한 뒤, 9일 오후 아버지가 사흘째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농장 숙소에 살던 외국인 노동자로부터 11월 6일 새벽 부자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아들을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