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경로당 살충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앞서 퇴원한 피해자 1명을 상대로 이틀째 봉화경찰서로 불러 진술 조사를 진행합니다.
7월 29일 추가로 퇴원한 회장 등 피해자 2명은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좀 더 안정을 취한 뒤 추후 조사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2명은 아직 중환자실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의심 가는 대상자를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건 발생 3일 뒤 중독 증세를 보인 마지막 피해 할머니에게서 나온 농약이 앞서 냉커피를 통해 4명이 음독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