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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경북서 압승···이변은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북 지역은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곳은 영천, 의성, 울릉 등 3곳에 불과했습니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을 국민의힘이 휩쓸면서 무소속의 선전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고, 민주당은 그나마 한 곳 있던 구미시장까지 국민의힘에 빼앗겼습니다. 

무소속 후보가 선전을 벌여 이변을 기대했던 경산과 청도 등은 개표 중반부터 벌어진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고 군위, 성주 등은 막판까지 박빙의 대결을 벌였지만 결국 패했습니다.

무소속 바람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친 것은 지방선거 두 달여 전 실시된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보수 후보에 힘이 실린 데다 '뻔한 선거'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표율이 낮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압승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지지를 확보하면서 국정 운영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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