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하나 없이 맑은 하늘 아래 7월 1일 원정 경기가 평소 보기 드문 그라운드 사정이라는 이유로 취소됐던 삼성라이온즈가 2일 펼쳐지는 NC와의 토요일 맞대결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1일 저녁 창원NC파크에서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삼성은 상대인 NC의 홈 구장 그라운드가 경기를 치를 수 없을 만큼 사정이 좋지 못하며 결국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경기 전 비가 내리진 않았지만, 지난달 21일부터 원정 9연전을 앞두고 NC는 내야 흙 교체 작업을 진행했는데 장마가 이어지면서 그라운드 교체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를 앞두고 약 5천 9백여 명의 팬들도 입장했지만, 경기를 치를 수 없었습니다.
관중들과 양 팀 선수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30분 이상 경기 시작을 미루고도 결국 경기를 취소한 이후 NC구장 관계자들이 그라운드 정비에 전념하면서 하루 뒤인 오늘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가 가능해졌습니다.
승리가 절실한 삼성은 선발로 허윤동을 예고했고, 상대 NC는 에이스 루친스키가 선발로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