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지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체육행사 취소 같은 교육활동 자제를 강요하기보다 애도 수업을 위한 자료를 먼저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교조는 참사 이후 축제나 체육행사 취소, 놀이 위주 체험 지양 같은 교육활동 자제 지침만 있을 뿐이라며 상처와 슬픔을 딛고 성장하기 위해 애도 기간에 시행할 수업 자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참사는 안전교육 부족이 아니라 군중 관리 소홀과 차량 통제 같은 예방 조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에게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