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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성의원들 "'빈곤 포르노' 장경태, 의원직 제명하라"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활동을 두고 '빈곤 포르노'라고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이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11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이익을 노리고 ‘쇼윈도 영부인’, ‘빈곤 포르노’ 등 각종 자극적인 단어로 김건희 여사의 외교 행보를 폄훼하고 선량한 국민을 선동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을 만나 한국에서 그 아동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팀을 찾아보겠다고 했다”며 “이후 여러 독지가의 도움으로 로타의 치료비와 에어 앰뷸런스 비용 등이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 것을 어떻게 화보 촬영에 비견할 수 있으며, 뜬금없이 포르노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 혐오이자 아동에 대한 저질스런 비하다. 오히려 민주당이야말로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을 화보 촬영처럼 진행해 왔던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며 “여성 혐오와 아동 비하로 휴머니즘 파괴에 이른 저주와 타락의 장경태는 즉시 국회의원직을 사퇴시키고 출당시켜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아픈 사람을 돌보는 모습은 국격을 올리는 일정이다. 이걸 빈곤 포르노라고, 화보 촬영이라고 했다. 그러면 여태까지 아프리카에서 그런 활동을 한 오드리 헵번, 앤젤리나 졸리, 우리나라 배우들인 정우성, 김혜자 씨 모두가 포르노 배우란 말인가? 유니세프나 세이브 더 칠드런 같은 구호 활동 단체가 포르노 단체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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