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이용객이 많이 늘자, 서대구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7월 17일 국회 국토 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국토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서대구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의 증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권 의원실이 코레일과 에스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대구역 이용객은 2022년 월평균 10만 9,000여 명에서 2024년 월평균 13만 7,000여 명으로 26.2% 증가했습니다.
권 의원은 "김천(구미)역의 경우 주말 기준 이용객 86.7명당 1편 운행하고 있는데, 서대구역의 경우 114.4명당 1편 운행하고 있다"며 최소한 비슷한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개통할 대구 산업선 철도, TK 신공항 철도, 달빛 철도 개통에 발맞춰서 서대구역 고속열차의 증편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