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 참여자 공모가 시작됩니다.
대구 도시개발공사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을 대행하고 기존 부지와 주변지 개발사업 시행에 참여할 민간 참여자를 공개 모집합니다.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대행자인 특수목적 법인(SPC)이 맡는데 LH와 대구 도시개발공사와 같은 공공시행자가 50.1%, 민간 참여자가 49.9%의 지분을 갖습니다.
총사업비는 약 20조 9천억 원이고 예상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6.55%입니다.
대구 도시개발공사는 4월 5일 오후 5시까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접수하고, 6월 24일 오후 5시까지 민간 참여자 지정 신청서와 사업 참여 계획서를 받은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신청 자격은 건설 투자자(CI)가 포함된 2개 사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합니다.
여기에다 조세특례제한법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자(재무적 투자자(FI))가 포함해야 합니다.
건설 투자자(CI)가 타 시도 업체면 대구시 또는 경상북도 내 소재의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합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1,634만 127㎡ 터에 대구 동구에 있는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옮기는 사업입니다.
신공항 건설과 함께 기존 부지와 주변지 개발을 통해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월 25일 간부 회의에서 "6월까지 SPC 구성을 마무리하고, 군 공항 사업 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되도록 준비하라"라고 주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