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의 사망과 관련해 "이 대표 같은 인물이 민주당 당대표라는 사실에 당원으로서 한없는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3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사람의 생명이 전 지구보다 무겁다는 말이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당이 이재명 방탄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그 명(命)이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 대표가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영찬 의원은 3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 대표가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게 인간이고 사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비서실장의 사망 사건이 "검찰의 무리한 강압 수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