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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증가세···축제·휴가가 변수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도 확산세가 주춤하는가 싶었는데, 최근 3·400명 안팎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대구에서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치맥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는데요,

축제에다 휴가철 변수가 겹치며 감염세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일평균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구 348명, 경북은 463명 발생했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해 대구는 22%, 경북은 40%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 유행 증가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6월 넷째 주까지는 13주 연속으로 1 미만을 유지했지만 일주일 뒤 1.0으로 올라, 정부가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등으로 얻은 면역 수준이 떨어지며 유행이 재발하고 있어, 재감염자도 많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경수 영남대 예방의학과 교수▶
"4차 접종이 (거의) 시행되지 않으면서 항체 역가가 전체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 전체적으로 방어 능력이 떨어지거나 이동과 접촉이 증가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규 변이와 휴가철 진입도 유행 확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22년 여름 코로나가 재유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대구에서는 수만 명이 모이는 치맥 축제와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감염 확산 우려가 큽니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마스크라든지 그런 위생 관련해서 철저히 준수하면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하반기에는 가능성이 있죠. 아무래도 작년에 여름휴가 지나고 증가세가 있었으니까요."

정부는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병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진료 기관을 만 곳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CG 김현주)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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