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수지와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해 5년간 천 5백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수질이 나빠진 곳이 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975개 저수지와 담수호 가운데 수질 관리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102개로 지난해 93개보다 9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이 23개로 전남, 충남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았고, 대구는 1개였습니다.
소 의원은 "수질개선 효과를 보지 못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수질관리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