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내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아 3월 국회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습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특별법은 상임위를 통과한지 내일이 4일째로, 법안 위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5일간의 숙려 기간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안건 상정이 안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동시 통과를 주장해 법사위 안건에 오르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별법은 다음 달 열리는 국회 법사위에 상정돼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한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은 내일 법사위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 통과가 예상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