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K4리그에 2군에 해당하는B팀을 합류시킨 대구FC가 개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2월 26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K4리그 1라운드에서 대구FC B팀은 2년 차기대주 김태양의 멀티 골에 이종훈, 오후성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여주FC에 5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FA컵 결승 2차전 이후 3년 2개월여 만에 대구스타디움에 다시 돌아온 대구FC는 1,176일 만에 다시 승리를 거두는 기록도 수립하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대구FC B팀의 역사적인 K4리그 첫 경기를 맞아 대구스타디움에는 심한 미세먼지와 추운 날씨에도 300여 명에 가까운 팬들이 현장을 찾아 대구를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대구FC와 함게 전북, 대전이 K4리그에 B팀을 출전시키기 시작하면서 K4리그에는 2021년부터 합류한 강원에 이어 올 시즌 합류한 3팀까지 모두 4개의 프로구단 B팀이 함께 합니다.
모두 17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K4리그에서는 상위 2개 팀이 K3리그 승격이 바로 확정되며, 3,4위팀 역시 승강 결정전에 나설 수 있습니다.
대구FC 성호상 선수강화부장은 이번 K4리그 합류에 대해 "팀에 비주전 선수들의 경험 확대와 팬들에게 익숙치 않은 젊은 선수들의 경기를 펼쳐지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펼쳐지는 경기에도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습니다.
대구FC B팀은 과거 대구의 창단 시절부터 2018년까지 홈구장이었던 대구스타디움을 홈으로 쓸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