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들어 상승하던 대구·경북의 기업 경기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기업 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업황 지수는 64로 6월보다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3년 2월 58이었던 지수가 넉 달 연속 상승했지만, 매출이 줄고 자금 사정이 악화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제조업 업황 지수도 6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70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대구·경북의 제조업 지수는 8포인트 낮고, 비제조업은 6포인트가 낮아 대구·경북의 업황이 상대적으로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