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KIA타어거즈와의 맞대결을 남겨둔 삼성라이온즈가 시즌 첫 KIA전 승리에 도전합니다.
7월 12일 저녁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삼성과 KIA의 시즌 6차전에서 삼성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좋은 피칭을 선보인 원태인을 선발로 시즌 첫 KIA전 승리를 노립니다.
앞서 펼쳐진 5번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4월 광주원정 3연패와 5월 홈에서 펼쳐진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이번 시즌 유일하게 KIA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 NC다이노스와의 원정에서 2경기 모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영봉승과 함께 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탄탄한 선발 투수들의 힘을 바탕으로 연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상대 KIA가 최근 5연승과 함께 5위 NC를 한 게임 차로 추격 중일 정도로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2022년 좋은 모습을 보이다 미국 무대로 건너간 뒤 다시 KIA 유니폼을 입은 토마스 파노니가 선발로 나섭니다.
당초 예정됐던 윤영철 대신 파노니를 상대로 원태인의 호투 속 만약 삼성이 KIA에 승리한다면 시즌 첫 KIA전 승리이자 무려 73일 만에 기록하는 3연승입니다.
삼성의 마지막 3연승은 지난 4월 말 KT위즈를 상대로 한 원정 3연전 스윕이었고, 이후로 삼성은 단 한 번도 3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2연승만 4번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