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북부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임미애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 지역 중 전국 상위 10위권에 경북 북부권 4개 지역이 포함돼 있다"면서 "북부권을 '글로벌 미래산업의 선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북부권에 공공의료원 확충, 도청 신도시에 명문고 육성, 안동에는 백신 첨단 투자지구를, 영주에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영천-영양-봉화를 잇는 남부 9축 고속도로 개설, 행복택시 운영 확대를, 농촌 분야에서는 여성 농민 공동경영주 도입, 농민수당 2배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무슬림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관련 인증기관 유치도 공약했습니다.
임 후보는 "도청을 북부권으로 이전했지만 활기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경북 북부권을 첨단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실질적인 중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