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산하 199개 위원회 가운데 51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공무원의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법령이 반드시 설치하도록 정한 100개를 제외한 99개 위원회 중 회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기능이 중복되는 51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지 대상에는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2·28민주운동기념사업위원회, 인권옴부즈만자문위원회 등이 포함됐습니다.
시는 30개 위원회는 자체 정비계획으로 8월 안에 폐지하고, 조례 개정이 필요한 21개 위원회에 대해서는 입법예고와 법제 심사 등을 거쳐 9월 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하고 폐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