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이 숨진 경기도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대구소방본부가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관내 전지 관련 업체 14곳의 20개 사업장입니다.
많은 양의 전지 제품을 보관 중인 작업장에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위험물 저장과 취급 규정을 잘 지키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공장 내부에 비상 탈출로가 확보됐는지, 피난·방화 설비는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외국인 노동자에게 화재 시 대피요령 같은 안전 교육을 했는지도 조사합니다.
소방 당국은 법령을 위반한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 엄중 조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