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밤 11시 20분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의 도로를 운전하던 신은수 씨는 멀리서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들을 보고 쌍라이트를 켰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소 수십 마리가 도로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불빛을 보고 소들이 달려오기 시작해 비상 깜빡이를 켜고 후진해 달아났다고 하는데요, 무섭지는 않았지만 놀랐다는 것이 신 씨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들은 주변에서 소 2백 마리 정도를 키우는 우사에서 탈출한 소들이었는데요, 효령파출소에서 경찰들이 출동해 모두 주인을 찾아줬다고 합니다.
(영상 제공 신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