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원주DB와의 맞대결 패배로 홈 6연전에 돌입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꼭 잡아야 할 상대인 서울삼성을 만납니다.
지난 21일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리그 1위 DB와의 맞대결에서 대구한국가스공사는 첫 3연승을 노렸지만,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며 72-85로 시즌 17번째 패배를 기록합니다.
높이에서 우위를 내주며 리바운드 22-49의 열세와 함께 경기를 내준 강혁 감독은 선수들과 본인 모두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홈에서 DB와의 맞대결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겠다'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1위와의 맞대결을 펼쳤던 가스공사는 23일 오후 4시 역시 홈에서 이번에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서울삼성을 상대합니다.
유일한 순위표 아래 팀인 10위 삼성과 만나는 9위 가스공사지만, 이번 시즌 꼴찌 삼성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 역시 가스공사라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은 중요합니다.
비록 선두 DB전을 내줬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살아난 가스공사는 시즌 삼성전 첫 승과 함께 홈 6연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더해야 중위권 추격의 희망이 가능합니다.
앞서 펼쳐진 삼성과의 2차례 원정 맞대결에서 모두 높이에서 밀리며 2패를 당한 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싸움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꼴찌에 머물러 있지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이는 코피 코번을 잡아야 승리가 보이는 가스공사로서는 니콜슨과 맥스웰의 활약이 홈 승리에 주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 꼴찌 삼성과 만나는 가스공사는 성탄절 당일 홈에서 리그 5위 부산KCC와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제공-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