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대구에서 '가족 돌봄 청년 간병 살인' '조손가정 비극'으로 불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복지 체계의 빈틈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었는데…
이후 대구시가 위기가구 종합지원 계획을 내놓으며 대책을 마련했지만, 아직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서유미 달서구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정책은 쏟아지는데 인력은 그대로인 상황입니다. 또,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지 않으면 복지 사각지대가 메꿔지지 않습니다."라며 정책과 서비스를 공공과 민간이 제각각으로 하는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보를 공유하고 역할을 조율하는 주체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교통 정리만 잘해도 더 많은 이들에게 더 나은 지원을 할 수 있는데 도대체 뭘 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