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 9일 대구에서는 대통령선거 뿐만 아니라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도 예정돼 있습니다.
초박빙 대선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비껴나 있지만, 그 결과가 향후 지방 선거 민심의 풍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6명의 후보들은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주택가와 번화가를 돌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는 지역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백수범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남구 후보▶
"이제는 대구도 변할 때가 됐다는, 많은 분을 만났습니다. 11명의 빨간색 국회의원과 정당하게 경쟁할 유일한 후보, 파란색 국회의원. 깨끗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솔선수범, 백수범을 기억해 주십시오."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는 야당 소속 유일 후보 임을 내세우며 바르고 깨끗한 정치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권영현 국민의당 대구 중·남구 후보▶
"저 기호 4번 권영현이 야권 유일의 정당 소속 후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중구·남구 주민들께 약속드린다는 말씀,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젊은 보수를 자처한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현 정권 심판과 보수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태우 무소속 대구 중·남구 후보▶
"더 이상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는, 젊고 깨끗하고 유능한, 진취적인 미래의 보수를 위해 투표해 주십시오. 세대교체, 정치 쇄신으로 대한민국 선진화에 문을 열겠습니다."
재선의 무소속 주성영 후보는 힘 있는 중진 의원으로 확실한 지역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주성영 무소속 대구 중·남구 후보▶
"중남구 최초의 3선 의원이 된다는 의미가 큽니다. 국회 상임위원장이 되어… 지역 발전은 예산에 달려있습니다. 예산 폭탄으로 중·남구를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3선 구청장 경력을 앞세운 무소속 임병헌 후보는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병헌 무소속 대구 중·남구 후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역 토박이를 뽑아야 합니다. 낙하산, 철새 정치인 안 됩니다. 3선 구청장을 하면서 어느 누구보다 소통을 잘했습니다. 소통 잘하는, 지역 실정에 밝은 50년 토박이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무소속 도건우 후보는 자신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도건우 무소속 대구 중·남구 후보▶
"우리 중구·남구에서도 젊고 유능한 인재, 재선, 3선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주십시오. 저 기호 8번 도건우, 후보 중 유일한 경제전문가입니다. 우리 중구·남구의 경제를 살리고 잘 사는 중구·남구를 만들겠습니다."
중구와 남구 역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후보마다 막판 표심 잡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