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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역전패 삼성라이온즈, '매진은 힘들어'…한달 만에 연패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한 삼성라이온즈가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하며 한 달여 만에 연패에 빠졌습니다.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선발 레예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2-1로 앞서던 7회초 6점을 내주며 결국 2-9로 이틀 연속 역전패를 기록합니다.

롯데와의 3연전에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한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1회초 먼저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1회말 구자욱의 홈런을 포함해 다시 2점을 만회하며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선발 레예스의 호투가 이어진 삼성은 전날 경기 역전패의 여파 극복을 위해 추가점이 필요했지만, 타선에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갑니다.

2-1로 앞서던 삼성은 7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인 이승민이 동점을 허용하더니, 이어나온 최하늘이 그간 보였던 좋은 모습에 비해 아쉬운 투구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점을 더 내주며 경기를 내줍니다.

이승현까지 2점을 더 내준 삼성은 추격의 의지를 살리려 했지만, 8회 등판한 육선엽이 홈런 포함 2점을 더 내주며 만원 관중 앞에서 연이틀 역전패를 당합니다.
이번 시즌 앞서 펼쳐진 3번의 매진 경기를 모두 내줬던 삼성은 이번 시즌 만원 관중 앞 전패로 묘한 아쉬움 속 연패를 기록합니다.

한 달 만에 다시 연패를 기록한 삼성은 아직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승리가 중요한 상황 속 이승현을 선발로 어린이날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어린이날 펼쳐지는 홈 경기 역시 매진이 예고된 삼성은 이 경기에서 만원 관중 앞 첫 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날 경기는 비로 경기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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