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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단일화하자는 거? 말자는 거?

곽상도 전 의원이 50억 뇌물 혐의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출마한 무소속 후보 4명이 서로 제각각의 방식으로 단일화를 주창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도건우 후보가 임병헌 후보를 콕 집어 두 번째 단일화를 제시했어요.

이에 대해 임병헌 후보는 "단일화해야 되는 건 맞는데, 4명 가운데 3명도 아니고 2명만 단일화해서 그게 무슨 효과가 그리 크겠습니까?" 이러면서 그래도 고민은 해보겠다는 얘기였어요.

네~ 배는 한 척인데 서로 삿대를 잡고 놓지 않으려고 하니, 배가 산으로 갈 수밖에요!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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