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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 방류한 어린 연어, '고향' 울진으로 돌아와


3~4년 전 울진 왕피천에서 방류한 어미 연어가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평균 중량 3kg, 평균 전장 72cm 어미 연어 2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3~4년 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방류했던 어린 연어가 2만km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해마다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023년 11월까지 포획 허가 마릿수인 750마리를 확보해 인공수정과 부화 과정을 거쳐 2024년 3월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방류된 어린 연어는 하천에 머물다가 1개월가량 뒤 바다로 나아가 북해도를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하고, 3~4년 뒤 어미가 돼 고향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 후 생을 마감합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연어의 모천 회귀성을 이용해 어린 연어 머리에 첨단 표시장치를 삽입하거나 발아란 이석 온도 자극 표지 등의 방법으로 회귀율과 회유 경로 등을 연구합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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