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미분양 관리지역에 대구·경북에서 5곳이 재지정됐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제74차 미분양 관리지역에 대구 중구·남구·수성구와 경북 포항시, 경주시 등이 재지정됐습니다.
이번에는 인천 중구와 울산 남구, 전북 군산시 등 3곳이 추가로 지정돼 기존 10곳에서 13곳으로 늘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월 미분양 지정 기준을 500가구에서 천 가구 이상으로 바꾸는 등 완화했지만 오히려 더 늘어난 것입니다.
이는 계속된 부동산 경기침체로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 예정자는 해당 지역에서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사전심사를 받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