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여자 동창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30살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9월 27일 오전 대구 북구 국우터널 인근에서 고교동창생인 3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이 남성을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이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은 피해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이틀 전에 피해자를 위협해 피해자가 스토킹 신고를 해 경찰 조사를 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해자가 회복되는 대로 스토킹 피해 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