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전북, 충청, 강원 등 8개 시도는 중부내륙 지역의 특성에 맞춘 재정적·행정적 지원과 권한 이양, 특례사항 등을 반영한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작성했습니다.
중부내륙 연계 발전 지역은 경북, 전북, 충청, 강원, 경기, 대전, 세종 등 모두 8개 시도가 포함됩니다.
8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부내륙 연계 발전 지역협의회는 지난 6월 27일 '중부내륙 연계 발전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요 정책 개발, 지자체 간 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협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10월 24일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중부내륙 연계 발전 지역 8개 시 도지사와 시 도의회 의장, 출연 연구원장 등 당연직 위원 23명과 지역별로 위촉된 민간위원 8명 등 총 31명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협의회에서 위원들은 중부내륙 특별법 개정 추진 상황과 중부내륙 연계 발전 종합 계획 수립 현황을 보고받고,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 주도 균형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부내륙권은 우수한 생태, 문화, 환경적 기반과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사회 경제적 요충지로서의 충분한 발전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가발전 계획에 소외되고 낙후되어 왔다"라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 출범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지금이야말로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