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포항에 태풍 힌남노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돼 주민 대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9월 6일 오전 6시 3분쯤 내남면 이조리 하천 범람으로 이조1리와 2리 주민 583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비슷한 시각 건천읍 송선 저수지 범람 위기로 하류 건천천 인근 주민 900가구 1,800여 명을 대피하도록 했고, 하동 저수지 붕괴 위험으로 하류 지역 주민도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포항에서도 곳곳이 물에 잠겨 6백여 명이 복지회관, 경로당 등으로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
경상북도는 포항과 경주 이외에도 영덕 520명 울진 25명, 울릉 27명의 위험 지역 주민을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