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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전국 수출 증가세···대구는 -2.5%, 경북은 -3.3% 감소


2024년 1월, 전국 수출이 2023년보다 18% 증가했지만 대구와 경북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 대구의 수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든 8.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경북은 3.3% 감소한 33.5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수출은 이차전지 소재가 포함된 기타 정밀화학 원료가 -46.2%로 가장 많이 줄었고 경작 기계가 -32.9%로 그다음으로 감소 폭이 컸습니다.

반면 기타 기계류가 33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의료용 기기 144.3%, 인쇄회로 41%, 자동차 부품 10% 등으로 수출이 늘었습니다.

경북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부품이 -37.3%로 가장 많이 줄었고, 무선전화기 -16.7%, 기타 정밀화학 원료 -31.3%, 평판디스플레이 -3.1% 등의 순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기타 기계류 59.7%, 자동차 부품 11.8%, 철강 제품 7.1% 증가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대구 14.2.0%, 경북 22.1% 줄었고 대미 수출은 대구 2.6%, 경북 24.9%로 모두 증가했습니다.

이는 기타 정밀화학 원료 수출 감소와 해외 전기자동차 생산설비 수요로 인한 지역의 기계류 수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2023년 이차전지 소재의 수출이 급증했지만, 2024년은 숨 고르기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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